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가 실사 영화화 된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20일(현지시간) “‘피노키오’를 실사화한 영화 ‘피노키오’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코미디 드라마 영화 ‘패딩턴2’의 폴 킹 감독이 맡는다.
1940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소개된 ‘피노키오’는 목수 제페토가 나무를 깎아 만들어 피노키오라 이름을 붙였는데 요정의 도움으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니메이션 발표 후 78년 만에 실사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피노키오는 제페토가 자신의 옷까지 팔아가며 학교에 보내지만 서커스단에 현혹돼 온갖 모험을 하게 된다.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커다란 고래 뱃속까지 들어가게 되지만 제페토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구출되고 결국 사람이 된다는 교훈적 내용. 거짓말을 하면 코가 콱 커진다는 설정이 다양하게 패러디돼 웃음을 주기도 한다.
촬영 시기 및 개봉 날짜는 미정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