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악마"..성추행 폭로 배우 오모 씨 측, 묵묵부답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2.21 15: 09

연극계에 팽배했던 성폭력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연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극단 연희단거리패 출신의 배우가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됐다. 
최근 성폭력 파문을 일으킨 이윤택 연출가 관련 기사에 "1990년대 부산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다. 끔찍한 짓을 당하고 충격으로 20년간 고통 받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어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은 할 말 없을 거다. 지금은 유명한 코믹 연기 조연 배우다. 1990년대 초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다. 똑바로 쳐다보면서"라는 댓글도 남겨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감초배우로 맹활약 중인 배우 오모 씨를 지목했다. 그가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했고 이윤택 연출가의 제자인 연희단거리패 출신이기 때문. 이와 관련해 오모 씨 측은 OSEN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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