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대학을 졸업했다. 배우 활동만큼 학업도 열심히 임했던 '바른 청년' 박보검은 졸업식에서도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박보검은 21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박보검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2014년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에 입학,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박보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대학 입학과 동시에 눈에 띄는 활동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검은 남다른 학업 열정을 자랑해왔다. 그간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평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는 박보검은 학교 내에서 뮤지컬 연출자로 활약하며 성실히 캠퍼스 생활을 이어왔다. 실제로 박보검이 연출을 맡았던 작품은 매진 사례를 이루기도.
드라마, 영화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관람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박보검이다. 단 한 번의 휴학도 없이, 4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에 충실했던 박보검은 졸업을 앞두고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배우로서, 또 학생으로서 자신의 본분을 늘 충실히 수행해왔던 박보검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촬영을 마친 JTBC '효리네 민박2'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3월 31일에는 국내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그리고 2016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꾸준히 캐스팅 1순위로 거론되어 왔던만큼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겠다는 포부다. /parkjy@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