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발목부상을 당했던 김선형(30·SK)이 돌아온다.
서울 SK나이츠(단장 윤용철)는 김선형이 오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복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선형은 지난 10월 1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발목이 꺾여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과 발뒤꿈치 뼈 일부 골절 진단을 받은 뒤 134일 만에 복귀하게 됐다.
막판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SK는 김선형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마침 13일 kt전에서 발목을 다친 김민수도 28일 함께 돌아올 예정.
문경은 감독은 "이제야 시즌 전에 준비했던 모든 전력이 갖춰지게 됐다. 김선형이 복귀한다고 해서 팀이 갑자기 강해지지는 않겠지만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 이 팀에 합류한다면 선수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7경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린 후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다운 플레이, 더불어 좀 더 SK 다운 플레이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기대했다.
SK는 김선형의 복귀전에 특별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형의 복귀로 SK가 순위싸움에 탄력을 받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