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0년 만에 4주 1위 코앞"..아이콘, 빅뱅도 따라잡는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21 14: 00

 보이그룹 아이콘이 ‘30일 1위’라는 대기록을 고작 이틀 앞두고 있다. 현재 추세로 봐서는 무리 없이 달성할 기록이다. 동시에 10년 만에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콘은 정규 2집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오늘(21일)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발매 28일째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랑을 했다’는 지난 달 25일 공개된 곡으로, 발매 한 달에 접어선 지금까지 변함없이 차트 정상을 기록하고 있다. 설연휴, 평창올림픽 등 외부 이슈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왕좌를 지킨 것. 특히 신곡 공습에도 차트 1위 역주행을 하며 지치지 않는 롱런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곧 4주 1위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발표된 각종 음원사이트 주간차트에 따르면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멜론, 엠넷, 지니, 소리바다, 올레, 네이버, 몽키3 등 7곳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바. 이로써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보이그룹은 빅뱅이다. 지난 2008년 빅뱅 ‘마지막 인사’, 지난 2016년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가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로 보이그룹 최장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주까지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할 경우, 무려 10년 만에 보이그룹 주간차트 최장 기록을 경신하는 셈이다.
아이콘은 어제(20일)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24시간 누적 이용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무리 없이 10년 만의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부터는 아이콘이 얼마나 더 보이그룹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갈지가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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