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가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 팬서'는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는 동시에 단숨에 개봉 7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에 등극했다. 또한 개봉 2주 차에도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뜨거운 흥행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 팬서'는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한 '블랙 팬서'는 지난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350만 95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7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중 최단 기록. '블랙 팬서'는 쟁쟁한 역대 마블 솔로 무비를 제치고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며 2018년 개봉 영화 중 최고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블랙 팬서'의 흥행세는 개봉 전부터 예견됐던 상황. '블랙 팬서'는 개봉 전 사전 예매만으로 역대 2월 개봉, 역대 설 연휴 개봉작, 역대 마블 솔로무비, 2018년 최고 예매량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블랙 팬서'는 프리미엄 상영관인 4DX에서도 외화 개봉작 중 역대 최고 객석률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4DX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 57개국 484개관에서 순차 개봉하는 '블랙 팬서' 4DX 버전은 미국, 노르웨이, 캐나다,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등에서 2018년 개봉일 및 첫 주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블랙 팬서'의 북미 흥행 역시 뜨겁다. 19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개봉 첫 주 4일 동안 2억 3500만 달러(한화 약 2524억 원)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블랙 팬서'는 역대 5번째로 개봉 첫 주말에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가 됐다.
특히 '블랙 팬서'는 개봉 4일 만에 제작비 2억 달러(한화 약 2149억 원)를 모두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블랙 팬서'는 개봉 4일이라는 단시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12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에 등극, 앞으로 얼마나 많은 히어로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특히 마블 최초로 부산에서 촬영해 '부산 팬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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