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매거진 싱글즈가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두 편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배우 이준혁의 섹시하면서 댄디한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배우 이준혁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촬영장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배우 이준혁은 tvN 월화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와 KBS2 사전제작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를 통해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3월 방영 예정인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그는 훈훈한 외모에 슈퍼 스펙까지 갖춘 팩폭작렬 물리치료사 예재욱을 연기한다. 또 상반기 기대작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반대로 충직하고 남자다운 매력의 캐릭터 지영훈을 연기한다.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그는 “잘생기고 멋진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에 멜로물의 출연을 피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꼭 하고 싶을 만큼 '시를 잊은 그대에게' 대본이 재미있어요. 스스로 굉장한 변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배트맨의 비서인 알프레도와 같은 충직한 모습 그리고 남자다운 면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간극이 큰 두 인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할지 기대가 커요. 특히 두 작품이 연달아 방송을 마치면 그 반응을 보는 것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라며 두 작품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은 드라마를 운명적으로 만나곤 한다.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에 빠져 인공지능 로봇 ‘페퍼’를 구입하려 던 때에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를 만나고, 우연히 접한 시를 통해 많은 힘과 위로를 얻던 차에 시와 관련된 드라마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출연에 대해서는 “운명처럼 느껴졌어요.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시를 통해 위로 받은 것처럼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며 작품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배우 이준혁은 지난 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비밀의 숲'에서 악역 서동재 검사를 연기했다. 그는 “개과천선을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지내며 악역의 끝을 보여준 서동재 역할에 애착이 있어요. 시즌 2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나오면 좋겠어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올해만 해도 벌써 배우 이준혁의 이름이 새겨진 작품이 드라마 2편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 두 번째 이야기까지 총 세 편이나 기다리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싱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