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허율이 자신을 방치했던 친엄마 고성희를 이발소에서 재회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특히 차분한 허율과 울먹이는 고성희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측은 21일 극 중 자영(고성희 분)과 윤복(혜나 가명, 허율 분)이 마주하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윤복은 자신을 방치했던 친엄마 자영을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윤복은 자신과 시선을 맞추려 무릎을 꿇고 있는 자영을 차분하게 바라보는 중. 이에 고된 9세 삶으로 인해 속 깊은 어른 아이가 되어 버린 윤복이 ‘혜나 엄마’ 자영에게 어떤 말을 건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자영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눈물을 머금고 울먹이며 윤복의 작은 팔을 꽉 붙들고 있는 모습이다. 자영은 윤복의 야무진 두 눈을 바라보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극중 친 딸을 방치하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던 자영이 윤복 앞에서 참회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윤복이 ‘윤복 엄마’ 수진(이보영 분)과 ‘혜나 엄마’ 자영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9회 방송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마더’ 제작진은 “본 장면은 친모의 핍박에서 도망쳤던 윤복이 실종 후 친모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다. 친 엄마를 버리고 윤복이 되어야 했던 속마음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할 것이다”라며 “이보영-고성희-허율의 절절한 삼자대면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더'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