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글로벌 랩스타를 찾는다.
타이거JK는 오는 3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SXSW 2018 무대에 함께 오를 신예 힙합 뮤지션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SXSW에 2년 연속 참가를 확정한 타이거JK는 국내는 물론 향후 세계에서 활동할 실력있는 힙합 뮤지션을 육성, 지원하고자 신예 2명을 직접 선발할 계획이다.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는 미국의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1987년에 시작된 이후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는 90여개의 공연장에서 50여 개국 2만여 명의 음악관계자들과 2천여 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페스티벌이다. 올해 타이거JK는 실력파 래퍼 주노플로와 함께 SXSW 케이팝 섹션이 아닌, 페스티벌 본 무대에 올라 K힙합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타이거JK, 주노플로의 선택을 받을 힙합 뮤지션은 페스티벌을 통해 선발된다. ㈜카이스인포(CAISINFO)와 스포츠동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SXSW 참가를 위한 ‘엠엠티 코리아 페스티벌(MMT KOREA FESTIVAL)’은 3월 2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과정을 통해 선발된 2명의 뮤지션은 타이거JK, 주노플로와 한 무대에 오르게 된다.
타이거JK는 지난해 동료 래퍼 비지와 함께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출연해 우원재, 블랙나인 등 힙합 루키를 발굴하는 등 후배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출연료 전액을 저소득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이를 위해 전액 기부하는 등 모범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SXSW를 계기로 전 세계 지역의 힙합 뮤지션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날 계획이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하나하면 너와 나'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힙합씬에 활기를 불어넣은 타이거JK는 아내 윤미래, 비지와 함께 그룹 MFBTY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또 미국 LA 출신인 주노플로는 ‘쇼미더머니5, 6'에서 독보적인 래핑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새 음반 준비와 더불어 해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필굿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