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초대받지 못한 이치로, "日에서 자율훈련 계속"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2.21 06: 10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지 못한 스즈키 이치로(45)가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자율훈련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치로가 미국 출국 시기를 정하지 못해 향후 일본에서 자율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이저리그는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대부분의 내야수와 외야수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지만, 통산 3080안타를 기록중인 이치로의 모습은 없다고 전했다. 이치로가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시기에 팀이 결정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케이스포츠'는 현재 이치로는 고베를 중심으로 자율훈련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일본에서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 미국 출국 시기를 정하지 않고 있어 플로리다 브래든턴에서 펼쳐지는 선수회 주최 캠프 참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20일 현재 메이저리그 미계약 FA 선수는 82명에 이른다면서 이치로 등 베테랑 선수들은 30세 전후의 주축 선수들의 거취가 정해진 이후에나 소속팀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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