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하얀거탑' 이선균, 친구→적..김명민 폭주 막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2.21 06: 50

이선균이 참다 참다 폭발했다. 김명민의 의료 과실을 알고도 친구라는 이유로 편이 되어준 이선균.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김명민의 뻔뻔함에, 결국 이선균은 피해자 가족의 편에 섰다. 이선균은 김명민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MBC '하얀거탑'에서는 준혁(김명민)이 의료 사고로 재판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해자 가족의 변호사는 의료사고를 감정해줄 의사를 찾지만, 모두가 거절한다. 준혁은 병원 의사들을 포섭하고, 의사들은 준혁을 미워하면서도 병원을 위해 준혁에게 협조한다.
변호사는 도영(이선균)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지만, 도영 역시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고 거절한다. 용길(김창완)은 도영이 변호사와 만난다는 말에 바로 도영을 데리고 나온다. 용길은 도영에게 미국 연수를 제안하고, 도영은 미국 연수를 결정한다.

1차 공판은 준혁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피해자 가족은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아가 따지다 쓰러진다. 병원에서는 특실에 입원시키고, 가족은 "진작에 이렇게 해주지"라며 자조적인 말을 한다. 도영은 가족을 찾았다가 안타까워하고, 준혁에게 한번 찾아가라고 충고한다.
준혁은 외과 의사들을 다 데리고 가 사과를 하고, 자신의 실수가 아니라 후배들의 실수인 양 이야기한다. 이를 본 도영은 화가 나 준혁에게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한다. 준혁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과를 하냐. 증거 있으면 가져오라"고 해 도영을 더 화나게 했다.
결국 도영은 유족 변호사를 찾아가고, 사무실 앞에서 그 모습을 본 준혁은 도영을 말리지만 도영의 결심은 확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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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얀거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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