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의 윤두준이 김소현에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진태리(유라 분)에게 지수호(윤두준 분)와의 열애설을 터뜨리라고 지시하는 남주하(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주하는 자꾸만 자신의 말을 거스르고 돌발행동을 하는 지수호에게 "마음대로 말하고 멋대로 할 거면 우리가 함께 할 이유가 없다. 너 이렇게 변한 거 누구 때문인지 물어봐도 되냐. 캐스팅한 작가, 송그림이냐"라고 물었지만 지수호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수호는 대본 리딩을 핑계로 송그림(김소현 분)을 집으로 불러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그 때 남주하가 지수호의 집에 들이닥쳤고, 송그림에게 "지수호가 언제까지 라디오 따위를 해야 하냐"고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
이에 지수호는 남주하에게 "집에 가라"고 일갈하고 송그림을 집에 데려다줬다. 이에 격분한 남주하는 때마침 자신을 찾아온 진태리에게 "너에게 기회를 주면 잘 할 거냐. 그럼 지수호와 열애설 터뜨려라"고 지시했다.
남주하는 지수호에게 "오늘 기사 하나 나갈 거야. 너와 진태리. 파티에서 진태리 지켜줘"라고 말하며 지수호와 진태리의 열애설을 경고했다. 진태리는 송그림에게도 파티 초대장을 보냈다.
파티장에서 송그림은 진태리에게 "나 사실은 지수호와 사귀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송그림은 당황했다. 이에 지수호는 파티장 입구에서 당황해서 파티장을 빠져나가는 송그림을 만났다. 그는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송그림에게 화를 내며 "전에 하지 못한 말 하려고.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 로맨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