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오창종 감독 대행,  "꺾어야 할 팀들이 남아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20 23: 21

[OSEN=서초, 고용준 기자] "아직 꺾어야 할 팀들이 남아있다." 
KT 오창종 감독 대행의 다양한 시도가 드디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후반만 가면 불안했던 KT의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지면서 롤드컵 챔피언 KSV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제압했다. 오대행은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서 이기지 못했던 상대 팀들까지 잡아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T는 20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SV와 1라운드 5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폰' 허원석이 영리한 로밍으로 1세트 초반 스노우볼 주도권을 가져가게 했고, 2세트에서는 '스코어' 고동빈이 카직스로 캐리 하면서 팀의 시즌 7승째를 견인했다.  

경기 후 오창종 감독 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 무엇보다 KSV를 이겨야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설날 전후로 새벽 늦게까지 다들 열심히 연습해줬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환한 웃음으로 승리 소감을 힘 있게 말했다.  
이어 오 대행은 "아직 꺾어야 할 팀들이 남아있다. 1라운드에 패배했던 팀을 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대행은 "이제까지 우리 팀은 초반에 우리가 급하게 가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초반보단 중 후반도 바라볼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더 보완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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