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박시연과 김선아가 직장 내 앙숙 관계임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에서 백지민(박시연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이 공항에 출근한 모습이 담겼다.
지민과 순진은 40대임에도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하는 스튜어디스. 지민이 순진의 선배이지만 순진은 그녀를 “백치미”라고 부른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개와 고양이 같은 관계. 지민이 순진의 남편을 빼앗았기 때문.
순진의 전 남편 은경수(오지호 분)는 지민을 공항에 데려다주다 혼자 출근 중인 순진을 목격했다. 그는 혼잣말로 “따뜻하게 좀 입지”라고 말했다. 순진을 보고 남편을 경계한 지민은 “봤지? 됐어. 찾지 마. 쳐다도 보지 말라”고 그녀를 질투했다.
순진을 사무실에서 따로 만난 지민은 그녀에게 “왜 사냐”고 무시했고, 순진은 “넌 활어. 난 폐(弊)어. 그렇게 열심히 살아도 눈 깜짝할 새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