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박명신, 이병준에 "양심까지 말아 먹은거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0 20: 43

박명신이 이병준에게 받은 돈을 모두 돌려줬다. 
20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가 김행자가(송옥숙)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그거야, 우리가 살던 곳. 흑석동"이라고 떠올렸다.  
길은정(전미선)이 정근섭(이병준)의 약점을 잡기 위해 접근했다. 길은정은 "그때 말한 타협이요. 그거 한번 해볼까요? 지금 행자 언니 어디 있는지 내가 알거든요"라고 말했다.  

은정이 근섭에게 행자의 건물까지 손을 댔냐고 운을 땠다. 이에 근섭은 "어차피 내것이 될텐데 순서 좀 바꾼다고 뭐가 잘못됐어요?"라고 했다. 은정은 모든 내용을 녹취했다. 
변부식(이동하)이 근섭에게 전화를 했다. 근섭은 "일단 게임은 끝난 거 같아. 우리가 이겼어"라고 말했다. 
부식은 "의료진 방문을 일주일 늦췄으니까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될때까지 자중하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은조씨가 김사장을 빼돌렸다? 이거 느낌이 안좋은데 "라고 걱정했다. 
장정숙(박명신)이 근섭을 찾아와 그 동안 받은 돈을 모두 돌려줬다. 정정숙은 "당신 너무 없이 살아서 양심까지 말아먹은거 아냐?"라고 소리쳤다. 근섭은 "나 인생 말년에 편해지려고 시작했다. 남편 노릇 아빠 노릇하려고"라고 답했다. 
정숙은 "방법이 틀렸잖아"라고 하자, "그 많은 재산 내가 좀 쓴다고 표시도 안 날텐데 왜들 그래"라고 답했다. 정숙은 "당신 만난게 내 인생 최악의 실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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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미워도 사랑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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