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킷치전 선발 명단 공개...아드리아노-송범근 출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2.20 19: 59

아시아 무대 2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공격적인 3-5-2로 경기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킷치SC와 만난다.
K리그 우승팀으로 E조 톱시드를 받은 전북은 킷치, 톈진 콴잔(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앞선 1차전에서 전북은 홈경기에서 가시와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탔다. 반면 킷치는 톈진 원정 경기에서 극단적 수비 전술로 임했지만 0-3으로 패배했다.
킷치전을 앞두고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아무래도 킷치가 내려 앉아서 플레이할 가능성이 크다. 수비적인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투톱이 필요하다”고 공격적인 라인업을 예고한 바 있다.
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양 팀의 선발 엔트리가 공개됐다. 전북은 3-5-2를 택했다. 최전방 투톱에서 김신욱과 아드리아노가 나선다. 전북 입단 이후 첫 경기에 나서는 아드리아노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원에는 김진수-이승기-손준호-티아고-이용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홍정호-최보경-이재성이 구축한다.
선발 골키퍼로 ‘신예’ 송범근이 프로 데뷔전을 가진다. 최강희 감독은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컨디션도 좋고 능력있는 선수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송범근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킷치는 디에고 포를란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한국인 수비수 김봉진도 경기에 나선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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