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김태리 “‘아가씨’ 이후 가장 하고 싶었던 시나리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20 16: 35

배우 김태리가 ‘아가씨’ 이후 가장 함께 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였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리틀포레스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아가씨’ 이후 ‘리틀 포레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시나리오가 그렇게 많이 들어왔던 것도 아니고 그 중에서 가장 함께 하고 싶던 시나리오였고 선택함에 있어서 주저함이 없었던 이야기여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1년, 사계절을 찍는다는 것도 어떤 분들은 왜 그걸 선택해서 일 년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냐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이 저 자신이 힐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촬영 이후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항상 변화하고 있는 것 같고 이 순간도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순간순간 힘들었던 지점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즐거웠던 추억이고 그런 부분들이 저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 그런 지점이 저희 영화와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오는 28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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