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R리그(Reserve League, 2군리그)가 오는 3월 20일 첫 경기를 치른다.
R리그 2018은 지난해와 달리 중부, 남부 권역리그로 치러져 중립경기가 사라졌고, 테스트 선수 출전 기준이 확대되었다.
총 15팀이 참가하는 2018 R리그는 중부리그 7팀(강원, 부천, 서울, 수원, 안산, 인천, 제주), 남부리그 8팀(경남,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포항)이 권역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중부리그는 3라운드 로빈 총 63경기, 각 팀당 총 18경기를 치른다. 남부리그는 3라운드 로빈 총 84경기, 각 팀당 21경기를 가진다.
선수들의 안정적 경기 출전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R리그는, K리그 23세 이하 의무출전 규정(K리그2는 22세 이하)과 발맞추어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구단 유스 선수를 ‘콜 업(Call-up)'하거나, 대한축구협회 등록 국내선수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여 프로무대 등용문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3세 이하 국내선수는 무제한 출전이 가능하며, 23세 초과선수(외국인 포함)는 최대 5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자구단 산하 유소년선수는 경기중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
한편, 테스트선수의 경우 KFA 등록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2명까지 가능했으나, 올 시즌부터는 최대 5명까지로 확대되었다.
연맹은 선수 육성을 통한 구단의 장기적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R리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유스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제도적 장치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R리그 2018 개막전 일정
- 3월 20일
수원-서울(15시, 수원W보조)
부천-제주(14시, 부천종합보조)
포항-경남(15시, 송라클럽하우스)
대전-부산(15시, 덕암축구센터)
- 3월 22일
강원-안산(15시, 원주종합)
전남-전북(14시, 광양축구연습구장)
울산-대구(15시, 강동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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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