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가 4인 완전체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0일 OSEN 취재에 따르면, NRG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과 문성훈은 올해 2월 초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녹화를 이미 마쳤으며, 해당 방송분은 곧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은 지난 2017년 10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3인조로 컴백했다. 현재 사업가로 변신한 문성훈은 NRG 탈퇴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바다. 이에, 네 명의 NRG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은 무려 13년 만의 일이다.
NRG는 5인조 보이그룹으로, 1997년 1집 ‘New Radiancy Group’을 발표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쉴틈 없는 격한 칼군무와 꽃미모로 1020세대에 어필, 큰 팬덤을 보유한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곡으로는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만세’ 등이 있다.
그러던 중 2000년 6월 멤버 김환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팀은 4인조가 됐다. 이후 멤버들은 예능계와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히트송’으로 제 2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2005년 11월 7집을 끝으로 팀 활동을 멈췄고, 팀을 탈퇴해 사업가로 변신한 문성훈을 비롯, 멤버 4명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NRG는 지난 2017년 3인조로 컴백할 당시, 문성훈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문성훈에게 함께 하자고 앞으로도 말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8년 초, 우여곡절 끝에 데뷔 21년 만에 4명이 함께 카메라 앞에 서게 된 NRG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는 후문. 3인이 아닌 완전체로 출연하는 첫 토크쇼이기 때문에 13년간 쌓인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RG 4인 완전체의 활약상이 담긴 ‘비디오스타’는 오는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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