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현이 부상을 당했다.
19일 방송된 OCN '쇼트'에서는 만복이 경기 도중 부상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복 어머니는 사채 빚에 시달리고, 만복은 어머니가 통화하는 내용을 듣는다.
그 전날 연습 경기에서는 호영이 은호를 이긴다. 박훈은 아들이 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학교 관계자는 호영에게 "피스 메이커 답게 굴어라. 은호는 금메달 딸 선수다"고 한다.
호영은 "일부러 지라는 말씀이냐"고 하고, 관계자는 "질 땐 져야지"라고 한다. 호영은 그 말에 발끈한다. 그날 저녁 만득의 어머니 생일 파티를 하고, 노래방에서 다정한 호영과 지나의 모습에 은호는 질투한다.
며칠 뒤 언론들이 보는 앞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그전에 관계자는 만복을 만나 호영의 승리를 막아달라고 한다. 그 조건으로 어머니의 빚을 갚아준다고 한 것. 만복은 호영을 찾아가 "이번 한번만 은호에게 승리를 양보하자"고 설득하지만, 호영은 그 말을 무시한다.
경기 도중 만복은 몸을 날려 호영을 막으려다 부상을 당한다. 만복은 병원에 실려가고, 호영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만복에게 그 이유를 묻는다. 만복은 그 이유를 실토하고, 호영은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이를 안 은호는 박훈을 찾아가 따진다. 그는 "이게 아버지가 말한 스포츠 정신이냐"고 화를 낸다. 박훈은 관계자를 찾아가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했냐. 한 선수의 생명이 망가지면 당신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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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