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로 꾸려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19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발경기장서 열린 대회 빙속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서 3분03초76을 기록하며 8개팀 중 7위에 그쳐 탈락했다.
한국은 1조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빙판을 갈랐다. 한국은 첫 랩타임부터 마지막 랩타임까지 모두 네덜란드에 뒤졌다. 한국은 8개팀 중 7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김보름과 박지우가 레이스를 주도하고, 노선영이 뒤에서 따라오는 작전을 짰지만 실패로 끝났다. 노선영이 김보름과 박지우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한참이나 뒤늦게 골인지점을 통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은 3명씩 이뤄진 2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6바퀴를 돌아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1~4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미국이 경쟁하는 여자 팀추월 준결승전은 오는 21일 밤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