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8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및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신작 ‘더 포스트’(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국내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영화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보도 실화를 그린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이 이달 14일부터 내달 28일(수)까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에서 진행된다. 앞서 설 연휴 동안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 아카데미 기획전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CGV 에그지수 99%를 획득하며 웰메이드작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달 19일(월)부터 개최되는 메가박스의 ‘2018 아카데미 히로인 열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메가박스 측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들 가운데 여주인공의 활약이 특히 돋보인 ‘쓰리 빌보드’, ‘아이 토냐’, ‘더 포스트’ 등 세 편만 선정했다.
또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주최하는 ‘전주 아카데미 화제작 특별전’은 22일(목)부터 3월 21일(수)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데, ‘더 포스트’를 비롯해 ‘러빙 빈센트’ ‘올 더 머니’ ‘플로리다 프로젝트’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등 아카데미 후보작 중 국내에서 화제된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봉 전 각종 기획전과 특별전에 이름을 올리며 아카데미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더 포스트’는 2월 28일 국내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