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티모테오가 '더유닛' 무대가 끝나고, 핫샷 멤버들과 친한 친구들에게 응원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 종영했고, 김티모테오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섰지만, 최종 남자그룹 유닛B 데뷔 멤버 9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연히 데뷔할 것 같은 멤버'로 꼽혔으나,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티모테오는 19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 9위 후보로 4분할 화면에 얼굴이 나왔는데,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그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 적도 많았는데, 생방송 무대에서는 욕심을 내기도 했다. 파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어서, 욕심도 부렸다"고 말했다.
그룹 핫샷 소속인 김티모테오는 고호정과 함께 '더유닛'에 참여했고, 고호정은 최종 순위 3위로 데뷔를 확정했다. 김티모테오의 최종 순위는 10위.
김티모테오는 "생방송이 끝나고 핫샷 멤버이자 워너원 하성운과 JBJ 노태현의 문자가 왔다. '수고했다. 아쉽다'는 메시지를 보냈더라. 원래 멤버들과는 고민이나 의견 등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에게 응원의 글을 받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각각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는데, 올해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김티모테오는 "'더유닛'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자작곡을 냈다. 그 곡들을 기반해서 다른 기회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팬분들도 좋다고 해주셔서,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방송 활동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며 미소를 보였다./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