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운(KIA)이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용운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직구 최고 13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KIA는 니혼햄에 3-7로 덜미를 잡혔다.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선빈(지명타자)-김지성(유격수)-김민식(포수)-노관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니혼햄은 니시카와(중견수)-오오루이(좌익수)-콘도(포수)-요코오(3루수)-스기야(지명타자)-와타나베(2루수)-오오타(유격수)-이마이(1루수)-히메노(우익수)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우라노. KIA는 2회 1점, 3회 2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선발 정용운에 이어 한승혁(1이닝 3피안타 1사구 1실점), 이종석(1이닝 2사사구 무실점), 이윤학(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 홍건희(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김주찬, 안치홍, 김선빈이 안타 1개씩 때린 게 전부일 만큼 빈타에 허덕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