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Forever."
그룹 H.O.T 멤버들이 직접 재결합과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7년만의 완전체 재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H.O.T의 만남. 지난 17일 오후 '무한도전'이 방송되면서 팬들의 응원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강타는 '무한도전'이 방송된 후, 18일 자신의 SNS에 "H.O.T. Forever"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토니안도 19일 자신의 SNS에 "설연휴는 무도와 함께 잘보내셨나요? 저도 치맥과 함께 꿀잼 신나는 주말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이 더 기다려지네요. #hot#에쵸티#무한도전#토토가3#토니안#이재원#강타#문희준#장우혁#631"이라는 글과 함께 H.O.T의 안무 연습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문희준은 19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토토가3'에 대해서 언급했다.
문희준은 "체력이 떨어졌다. 연습을 하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더라. 마음은 19살인데 17년이 흐르면서 노화가 됐다"라면서, "그래도 열심히 연습했고 처음보다는 좋아진 상태로 공연을 했다. 정말 힘들었지만 무대에 올라 흰 풍선을 본 순간 다 잊었다"라며 애틋했던 시간에 대해서 언급했다.
H.O.T의 재결합을 이끈 '무한도전' 팀들도 '토토가3'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평소 토니안, 강타와도 친분이 있는 양세형은 SNS에 안무 연습 사진을 게재하며 "지금 흘리는 이 땀 내일 무대에 빛이 되리. 어렸을땐 장난으로 따라했었지. 근데 난 지금 어른이지. 미안한데 이제 장난은 없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토토가3'의 파급 효과는 컸다. 방송 이후 H.O.T의 곡 '빛'과 '행복'이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 '토토가3' 이후 H.O.T의 꾸준한 활동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토니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