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상화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상화는 지난 18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37초33을 기록하며 금메달만큼 귀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와 2014 소치 대회 금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빙속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상화에게 축전을 보내며 "이상화의 은메달은 평창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달이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오늘 흘린 눈물이 은메달로 하얗게 빚어져 빙판처럼 빛난다. 고맙다"고 했다.
이어 "이상화는 힘들수록 빙판을 달리고 또 달리며 끊임없이 도전했다. 밴쿠버에서는 도전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치에서는 챔피언으로 수성을 이뤘다. 이번 평창은 '우리나라 올림픽'이라고 남다른 애정으로 다시 도전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국민들은 이상화를 사랑한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상화는 국민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세계 최고의 빙속여제다. 수고했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dolyng@osen.co.kr
[사진] 문재인 대통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