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의 문희준이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휴가를 간 정재형 대신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와 문희준이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많은 청취자들은 윤 교수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상담했다. 이에 문희준은 '무한도전-토토가3' 특집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 결과를 알려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평소에 하던 대로 했더니 0.1kg도 안 빠지더라. 내 몸에 내성이 생겨서 이게 안 듣더라. 그 때부터 건강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극단적으로 했다. 5일 야채주스만 먹고 12일은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문희준은 "17일 정도 다이어트 해서 몸무게는 8kg 감량하고 2.5kg의 근육량이 늘었다. 내 트레이너가 근육량 1.5kg 늘은 건 빠진 걸로 쳐도 된다고 해서 10.5kg 빠진 셈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여기서 10kg 더 빠져야 90년대의 귀여운 문희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대한 노력은 했다"며 "앞으로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윤 교수는 "팬에 대한 사랑으로 해냈다"고 칭찬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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