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명받았습니다!"
배우 이현우가 해맑은 미소와 함께 훈련소로 들어갔다.
이현우는 19일 오후 1시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전진신병교육대에 나타났다. 추운 날씨라 롱 점퍼에 머플러를 하고 블랙 비니를 눌러 쓴 그는 차에서 내려 자신을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에게 짧게 인사를 건넸다.
소중한 사람들 곁을 잠시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지만 이현우의 얼굴에는 전매특허인 눈웃음이 가득했다. 아직 입대가 실감이 안 나는 표정이었지만 당당하게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경례까지 하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약속했다.
200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현우는 '울라불라 블루짱', '태왕사신기', '대왕 세종', '돌아온 일지매', '선덕여왕', '밥줘', '공부의 신', '계백', '브레인', '적도의 남자' 등에서 아역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밤을 걷는 선비', '무림학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뷰티 인사이드'에서 성숙한 연기까지 펼치며 고른 사랑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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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