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자 차민규(25, 동두천시청)가 생애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차민규는 19일 밤 8시 53분부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모태범, 김준호도 차민규와 함께 이 종목에 나선다. 하지만 차민규가 가장 메달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차민규는 2017~2018시즌 월드컵 3차 대회(캐나다 캘거리)서 개인 최고 기록을 무려 0.5초나 단축, 34초 314로 들어오며 캐나다의 알렉스 보이베르-라크루아에 불과 0.001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올 시즌 세계 9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1년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차민규는 2016~2017시즌 월드컵 2차 대회(일본 나가노)에서 3위에 올라 기대주로 떠오른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민규는 조추첨 결과 14조 아웃코스 출발선에 설 예정이다. 인코스의 레이스 경쟁자는 주니오 길모어(캐나다)다.
모태범은 11조, 김준호는 13조에 각각 배정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