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직관력 천재"
뇌섹남들도 인정했다. 뜻밖의 스마트함을. 전매특허인 먹방과 개인기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었다. 권혁수가 tvN '문제적 남자'를 뒤집어놓으셨다.
권혁수는 18일 방송된 '문제적 남자'에 뇌섹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가수 김경호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으며 등장한 그를 보며 뇌섹 멤버들은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성적표부터 반전이었다. 권혁수는 서울예대 학창시절 올 A 학점을 받으며 장학금과 수석을 차지한 것. 외국어가 필요한 아르바이트를 할 땐 "한국어를 2배로 더 잘한다"는 말로 면접관들을 홀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본격적인 뇌풀기에서도 권혁수는 맹활약했다. 비록 정답을 맞히는 골 결정력은 없었지만 문제 포인트를 기가막히게 콕 찍으며 멋진 어시스트를 했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직관력이 대단하다. 천재다"라고 치켜세울 정도.
진지하게 문제만 풀었다면 재미는 반감됐을 터다. 권혁수는 문제풀이 틈틈이 '타짜' 유해진, 설민석 강사, 김경호 성대모사 등을 풀어내며 긴장을 풀었다. 덕분에 문제풀이는 더욱 유쾌한 시간이 됐다.
버닝 다이어터답게 뇌를 풀가동한 그는 케이크 먹방으로 자체적인 휴식을 취했다. 케이크 한 판을 다 들고 다 먹을 태세인 권혁수를 보며 뇌섹 멤버들은 놀란 토끼 눈이 됐다. 야무진 케이크 먹방으로 '문제적 남자'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 그였다.
정답 어시스트, 유쾌한 성대모사, 반전의 뇌섹 매력, 맛있는 먹방까지. 권혁수는 자신에게 '문제적 남자' 섭외가 들어와 의아했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더 맞춤형 게스트는 없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