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가 주목한 코미디 영화 ‘운동회’(감독 김진태)가 3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19일 “3천만 배우 김수안의 당돌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 공개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운동회’가 오는 3월 2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운동회’는 세상에서 지는 게 제일 싫은 9살 소녀 승희와 직장에서 해고당한 아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엄마, 어쩌다 아버지 연합 활동 중인 할아버지, 그리고 의욕만 앞선 열정페이 삼촌까지. 서로에게 말 못 할 비밀을 안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낸 코믹 영화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짝사랑에 빠진 승희를 연기한 김수안의 당돌하고 깜찍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잘생긴 동급생 남자아이가 운동회에 출전한다는 얘기에 자신도 2인 3각에 지원하는 승희.
무엇보다 ‘내 남자가 달리면 나도 달린다’라는 카피문구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당돌한 소녀의 탄생을 예고한다. 김수안의 귀여운 매력이 배가된 ‘운동회’는 3월 2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