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2'의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설연휴 마지막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의 시청률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와 맞물려 시청률이 떨어진 모습이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효리네 민박2' 3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4.6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7.726%)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
특히 '효리네 민박2'는 첫 방송에서 8.01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절반의 시청률이다. 시즌1부터 줄곧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는데, 시즌1까지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된 '효리네 민박2'의 모습이 그려진 에피소드라 더 아쉽다.
이날 '효리네 민박2'에는 동시에 두 팀이 새롭게 찾아오면서 민박집이 활기를 찾았다. 이효리는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했지만 찾아와준 손님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상순과 윤아도 자상하게 손님들을 챙겼다.
하지만 위기도 찾아왔다. 겨울 제주는 날씨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했는데,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고립될 위기에 처한 것.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가 고립된 손님들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궂은 날씨로 영업 중단 위기에 처한 '효리네 민박2'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낼지 궁금해진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