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이 사이다 활약으로 신혜선과 서은수를 지켰다. 천호진은 찌라시 사건의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고 판단, 최초로 기사를 썼던 기자의 통화내용을 녹음했다. 이후 전수경이 배후라는 것이 드러났고, 신혜선과 서은수에 관한 기사를 막았다. 하지만 상상암인 줄 알았던 병이 진짜 암으로 밝혀지며 사이다 전개에 재를 뿌렸다.
18일 방송된 KBS 주말극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양호(김병기)가 태수(천호진)를 불러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호는 태수에게 모든 죄를 덮어쓰라고 협박한다. 태수는 공개 기자회견은 못하겠다고 하지만, 양호는 물러서지 않는다.
그때 여행을 떠났던 재성(전노민)이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오고, 앞뒤 상황을 알게된 재성은 양호에게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태수를 데리고 나간다. 재성은 태수에게 "기자회견 할 일은 없은 거다. 안심하라"고 말하며 돌려보낸다.
태수는 지안(신혜선)과 지수(서은수)가 바뀌었다는 기사까지 나자, 지안과 도경(박시후)에 관한 기사도 나올 거라 예상한다. 태수는 나름대로 조사해 최초 기사를 쓴 기자를 알아낸다. 이후 기자가 진희(전수경)와 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하고, 재성을 찾아가 들려준다.
재성은 명수(유하복)를 불러 녹취록을 들려주고, 명수는 진희가 그렇게까지 할 거라는 예상은 못했다고 말한다. 명수는 진희에게 기사를 내리라고 하고, 지안과 지수에 관한 기사는 삭제된다. 도경은 지안에게 전화해 전후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고마워한다.
태수는 오랜만에 식구들을 다 불러 외식을 하고, 태수네 가족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진다. 다음날 태수는 재검을 한 병원에 찾아가 결과를 묻고, 의사는 위암이라고 알려준다. 의사는 "지난번 병원에서 오진을 한 것 같다"고 해 태수에게 충격을 안겼다. / bonbon@osen.co.kr
[사진] '황금빛 내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