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조의 금빛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원윤종-서영우는 18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차레이스에서 49초 50, 2차레이스에서 49초 49를 기록했다. 1-2차시기 합계 원윤종-서영우조는 30개팀 중 9위에 올랐다.
1위는 1분 38초 39의 기록을 작성한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서(독일)조. 그리고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츠(캐나다)가 1분 38초 49로 2위에 올랐고,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크리스토퍼 베버가 1분 38초 58로 뒤를 이었다.
이용 총감독이 목표가 금메달이라고 확언했던 원윤종-서영우조는 힘겨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아직 3-4차시기가 남아있지만 경쟁팀과 대결서 이미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메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봅슬레이 2인승은 이틀간 총 4번의 레이스를 한 뒤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19일 3, 4차시기서 메달이 결정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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