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웃음+뇌섹美"‥'문남' 권혁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9 06: 49

험난한 뇌풀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권혁수의 출구없는 매력 퍼레이드였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서는 권혁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초특급 게스트인 배우 고경표가 먼저 힌트를 전했다. 다재다능하며 순간 재치가 좋은 사람이란 것. 가수 김경호 역시 호기심이 많으며 사물과 사람에 대한 집중력과 분석력이 타고난 사람이라며 힌트를 던졌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설연휴 마지막 밤을 함께할 초특급 게스트는 바로 대세 배우 권혁수로 드러났다.  그는 학창시절  올 A는 물론, 장학금과 수석을 차지했다고 소개돼 모두를 놀라게 한 것.

권혁수는 "뇌섹남 섭외 믿을 수 없었다"며 숨겨둔 화력한 이력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제로 서울예대 과수석을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권혁수는 "매를 맞아야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 "학비 벌기 위해 휴학 복학 무한 루트가 힘들었다. 장학금을 받는 것이 알바보다 돈을 많이 벌더라, 그래서 장학금을 받아야겠다 결심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권혁수는 순수했던 학창시절도 회상했다. 초등학교 시절엔 음악과 춤을 좋아했다는 그는 "중학교 1혁년때까지 VJ의 꿈이었다"며 떡잎부터 달랐던 타고난 흥을 언급하며 "끼를 어릴때부터 주체하지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당시 실전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마스터했다는 의외의 이력까지 공개한 것.  권혁수는 "외국어 전공자 아닌데도 알바 시작 면접관들 사로 잡았다"면서 남다른 언변술을 자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간복사기란 별명답게 개그맨들을 위협하는 비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역시 매를 맞아야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  "SNL 생방송 긴박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시간안에 어떻게든 한다"며 비결은 바로 초치기라 전했다. 이어 그는 "미리하는 건 나와 맞지 않는다, 연습보다 중요한건 느낌"이라며 남다른 소신을 전했다. 
특히 권혁수는 이정재, 한석규, 유해진 성대모사 퍼레이드에 이어, 설혁수로 변신해 급식체 강의까지해 웃음 폭탄을 던졌다. 
무엇보다 권혁수는 남다른 직관력으로 뇌섹남들을 어시스트하는데 큰 활약을 보였다. 성대모사 대가이자 인간복사기처럼 못하는게 없는 만능 재주꾼의 면모 뒤로, 뇌섹 실력까지 겸비한 그의 출구없는 매력에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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