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이 진짜 암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KBS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찌라시를 뿌린 배후가 진희인 것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호는 태수를 불러 모든 죄를 뒤집어 쓰라고 협박한다. 태수는 공개 기자회견은 막아달라고 하지만, 양호는 그럴 수는 없다고 한다.
그때 재성이 들어와 양호에게 "내가 해결하겠다"고 한 뒤 태수에게는 "회장님 말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고 한다.
재성은 집으로 돌아와 명희에게 "회장님 말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은 회장님 뜻대로 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기자회견은 하든지, 기사를 내리든 해결하라"고 한다. 태수는 지안, 지수에게 자신이 지내던 지방에 가 있으라고 하고, 도경은 지안을 자신의 차로 데려다 준다.
지안은 달라진 도경에게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고 낯설어 한다. 도경은 "우리집 거지 같지?"라고 하고, 지안은 "자매들끼리 싸우는 게 참 대단하다. 이번 일은 이모님이 하신 것 같다"고 진희를 배후로 지목한다.
다음날 주주총회 공지가 뜨고, 주주총회 회의 주제로 양호의 해임건이 뜬다. 명희는 결국 진희가 아버지를 대표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이 모든 일을 한 것을 안다.
태수는 제일 처음 기사를 쓴 기자를 찾아 기자가 진희와 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하고, 재성을 만나 녹취록을 전해준다. 재성은 명수를 만나 녹취록을 들려주며 "기사를 다 내려라. 이번 일은 우리 그룹의 뿌리를 흔드는 일이다"고 비난한다.
결국 진희는 기사를 모두 내린다. 기사가 모두 내려간 것을 확인한 태수는 지안에게 전화해 그 소식을 알려주고, 식구들을 모두 불러 외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지안은 태수가 기사를 내리게 했다는 도경의 전화를 받고 태수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주주총회에서 양호는 해임되고, 진희는 명희와 재성의 해임건까지 상정해 충격을 안겼다. 태수는 다른 병원에서 재검을 하고, 그 병원에서는 위암이라는 판정을 내린다. 의사는 "지난번 병원에서 오진을 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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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금빛 내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