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의 매직은 언제 볼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2'에서는 고대했던 박보검이 등장하지 않아 큰 아쉬움을 남겼다.
먼저 이날, 효리와 윤아는 상순의 선곡에 맞춰 티타임을 가졌다. 효리는 윤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선곡에 "너가 부르면 딱이겠다"고 말했고, 윤아는 "저 정도로 필이 충만하지 않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효리는 "네 느낌대로, 필대로 부르면 되는거다"며 후배 윤아에게 조언을 전했다.
이때, 효리는 윤아에게 "가사 같은 거 써본 적 있어?"라고 질문, 윤아는 "'바람이 불면'이란 노래 써봤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효리와 상순은 윤아의 노래를 함께 찾아 들었고, 감성이 풍부한 윤아의 가사에 뭐든지 함께했던 연애시절을 추억했다.
윤아 역시 상순이 선곡한 노래를 들으며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효리는 "가수들은 감정이 풍부해서 그렇다"고 위로하면서 밖에서 바람을 쐴 수 있도록 배려했고, 한동안 밖에서 조용히 마음을 달랜 윤아는 다시 청소를 시작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모인 손님들을 맞이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성악을 전공한다는 한 손님은 자신의 재능이 특출나지 않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효리도 "나도 노래도 춤도 특출나지 않았다"고 고백, 이어 윤아도 "나도 실력적으로 특출난 게 없다"며 똑같은 고민을 전했다.
효리는 "넌 외모적으로 특출나게 미인형 아니냐"고 위로하면서 "난 특출나게 웃길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고민인 것 같다"면서 같은 고민으로 똑같은 과정을 겪는 손님들을 위로했다. 윤아 역시 "특출나야 된다는 생각을 안하는게 낫다, 자꾸 위를 보면서 가니 그런 것 같다"며 함께 위로하며 손님들과 한 층 더 가까워졌다.
한편, 앞서 '효리네 민박2' 예고편에서 실제로 민박집 초인종을 누르는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져, 이번 회차에서 박보검이 등장하는 건 아닌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요리와 청소를 척척 해내고 피아노까지 잘 치는 박보검의 모습이 짧게 예고되어 그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 껏 고조됐던 것.
하지만 모두가 고대했던 예상과 달리 박보검이 등장하지 않아 오늘 방송만을 기다렸던 많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으며, 언제쯤 단기 알바생 박보검의 매직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효리네 민박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