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오연아의 예언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tvN '화유기' 16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백로(오연아 분)를 만나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 내용이 공개됐다.
손오공은 진선미가 태어난 보건소를 방문했고, 선대 삼장을 지킨 수호자인 여의사 백로(오연아 분)를 만났다. 백로는 진선미에게 "당신은 절대 불길한 아이가 아니다. 과거 전염병이 퍼졌을 때 태어난 당신의 피가 사람들을 구했다. 그후 병이 사라졌다.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을 구하면서 태어났다"며 진선미가 삼장의 운명을 지고 태어났으며, 손오공은 천계에서 지정한 삼장의 수호자라고 알려줬다.
진선미는 "얘기해줘서 감사하다. 난 불길한 아이라 내 옆에 있으면 해를 당할까봐 무서웠다. 그게 아니라니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후 손오공을 향해 "내가 좀 더 대단한 사람인 것 같고, 힘이 생기니까 안 무섭다. 내가 너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했는데, 난 그게 싫다. 내가 더 강해져서 금강고를 빼주겠다. 이걸 뺐는데 내가 하나도 안 예쁘면 도망가고, 조금이라도 예쁘면 내가 널 꽉 잡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손오공은 진선미와 헤어지고 다시 백로를 찾아갔고, 이 자리에서 백로는 "나도 당신처럼 예전에 삼장을 모시던 수호자다. 그리고 곧 칼이 나타날거다. 그 칼로 당신은 삼장을 찌르게 될 거다. 아주 오래 전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예언해 충격을 안겼다./hsjssu@osen.co.kr
[사진]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