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있나요?' 김성주-세븐틴 승관, 딘딘-김준현이 차 자리를 얻어타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18일 방송된 tvN 설 파일럿 '자리있나요?' 2회에서 김준현-딘딘 팀과 김성주-승관 팀은 죽암 휴게소에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남은 차 자리를 얻어타고 하룻동안 동행하겠다는 것.
한파 경보에 덜덜 떨던 멤버들은 최대한 가까운 도시로 동행해 일찍 퇴근하길 원했다. 이들이 가장 바란 건 대전의 결혼식 일정.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찾아나선 네 사람에게 한 남자가 아는 척했다.
알고 보니 그는 김준현의 군 시절 실제 고참이었고 심지어 대전 결혼식에 가는 길이었다. 사전 섭외 의혹이 들었지만 김준현은 결백을 주장하며 오히려 더 신기해했다.
그렇게 김준현과 딘딘은 군 고참 차를 얻어탔고 대전 결혼식에 참석해 각각 깜짝 이벤트 사회와 축가를 선물했다. 제작진한테 받은 용돈 7만원까지 축의금으로 낸 둘은 결혼식 부페에서 '먹방'까지 완성했다.
반면 김성주와 승관은 거듭 고배를 마셨다. 게스트 승관은 휴게소 식당에서 워너원 꼬마 팬한테 굴욕까지 당하기도. 오후 2시까지 차를 얻어타지 못하면 휴게소 잔업을 처리해야 하기에 두 사람은 시민들에게 간절히 매달렸다.
다행히 김성주-승관 팀은 카라반을 타고 여행 중인 가족을 만났다. 마침 대전에 가고 있다는 이들은 김성주와 승관에게 자리를 내줬다. 둘은 4인 가족과 함께 카라반을 타고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여행 기분을 냈다.
캠핑장에 도착한 김성주는 아이들을 위해 요리해주기로 했다. 제작진은 21분 안에 탕수육을 만들면 재료비를 대신주기로 했지만 결국 실패. 김성주는 출연료를 깎고 28분 만에 탕수육을 만들어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여기에 삼겹살과 짜장요리까지 더해 푸짐한 캠핑 요리가 완성됐다. 가족들은 김성주와 승관이 해준 요리를 맛있게 즐기며 따뜻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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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리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