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이민우 3이닝 완벽투' KIA, 요미우리에 7-5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2.18 16: 08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오키나와리그 2승째를 거뒀다. 
KIA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5선발 후보군에 포함된 이민우는 3이닝 2피안타 3볼넷 2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하며 코칭스태프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KIA는 이명기(우익수)-최원준(3루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서동욱(1루수)-이영욱(중견수)-한승택(포수)-황윤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요미우리는 요시카와(2루수)-다나카(3루수)-요(지명타자)-오카모토(1루수)-초노(우익수)-고바야시(포수)-야마모토(유격수)-와다(좌익수)-시게노부(중견수)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야마구치.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던 KIA는 3회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에 이어 서동욱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KIA는 4회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대타 김선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유민상의 2타점 2루타로 3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요미우리는 0-6으로 뒤진 4회 요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따라 붙었다. KIA는 7회 최원준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요미우리는 7회 야마모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9회 야마모토의 내야 땅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KIA 마운드는 선발 이민우에 이어 임기준(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비자책)), 문경찬(2이닝 2피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 박정수(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구위 점검에 나섰다. 타자 가운데 최원준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원준은 6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유민상, 최정민, 황윤호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사진] 이민우-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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