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자신을 저격하는 악플에 분노했다.
강은비는 17일 자신의 SNS에 "내가 돈 때문에 베드신을 찍었다고요? 촬영장에서 하기 싫은 애교 부리면서 꽃이 되려고 했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여자를 위하는게 페미? 연기자 13년 한 저보다 연예계 세계를 너무 잘 아셔서 소설을 쓰시는군요"라고 밝혔다.
이어 "구정 700개가 넘는 디엠 쪽지 메세지 받았어요. 패미가 언제부터 사이비 종교였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은비는 '여성으로서 연예인은 너무 힘들잖아요. 하기싫은 애교를 부리라하며 촬영장에 있는 꽃은 여자 배우로 항상 활력소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스캔들 하나만 터져도 여자가 타격감이 크고 베드신이라도 찍는 날엔 영화보다 '베드신' '가슴' 이런 것들이 연관 검색어에 도배되죠'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도 캡처해 올렸다.
이 같은 강은비의 글은 빠르게 퍼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강은비는 논란을 의식한 듯 글을 삭제했다.
다음은 강은비의 심경글 전문.
돈 때문에 베드신 찍었다고요 ?
촬영장에서 하기 싫은 애교 부리면서 꽃이 되려고 했다고요 ?
ㅡ 여자를 위하는 게 페미?
연기자 13년 한 저보다 연예계 세계를 너무 잘 아셔서 소설을 쓰시는 군요.
ㅡ 구정 700개가 넘는 DM 쪽지 메시지 받았어요. 페미가 언제부터 사이비 종교였나요 ?
책 팔려고 하는건가 ?
내일 방송에서 이야기 나눠봅시다./misskim321@osen.co.kr
[사진] 강은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