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옥주현이 자신을 핑클로 데뷔시켜준 고(故) 이호연 대표의 발인식에 함께했다.
옥주현의 소속사인 포트럭 측은 18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고 이호연 대표의 DSP미디어 사진을 게재, "며칠 전 조문하고 온 옥주현은 오늘 발인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고 이호연 대표는 옥주현을 핑클로 데뷔시킨 제작자. 옥주현은 핑클을 만들어준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이호연 대표는 국내 매니지먼트 1세대 출신으로 그룹 젝스키스와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레인보우, 에이프릴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을 제작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은 지난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 13일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된 후, 끝내 사망했다. 이날 발인에서는 클릭비 오종혁이 영정사진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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