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강자 ‘무한도전’과 ‘황금빛 내인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1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으로 1부 8.3%, 2부 13.6%를 기록했다.
H.O.T 재결합을 다룬 토토가3탄을 오후 10시대에 특별편성한 ‘무한도전’은 방송 전후에 올림픽 중계가 있었지만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평소의 시청률을 지켰다. 이날 기록한 시청률은 시간 변경에도 불구, 13.3%를 기록한 2월3일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뼈아픈 시청률 하락을 맛봐야 했다. ‘황금빛 내인생’ 또한 올림픽 중계 때문에 오후 10시부터 방영을 하게 됐다. 이 때문에 ‘황금빛 내인생’은 40%를 넘던 평소 시청률보다 7%포인트 가량이 하락한 34.7%(전국기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무한도전’의 토토가3탄 2부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황금빛 내인생’은 오늘(18일)도 올림픽 중계 때문에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황금빛 내인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