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8강에 오르면서 대진표도 완성이 됐다.
맨유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에 안착한 맨유는 오는 22일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대비에 나서게 됐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골문을 갈랐다.
이후 허더즈필드의 반격이 거셌다. 그러나 후반 10분 또 한 번 루카쿠의 골이 나왔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길을 트고 루카쿠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FA는 8강 대진 추첨을 통해 오는 3월 16일 열릴 8강 일정을 확정했다. 일단 이날 승리한 맨유와 브라이튼이 맞대결을 펼친다. 레스터 시티와 첼시도 같은 날 맞붙는다.
셰필드 웬즈데이와 스완지 시티 승자는 로치데일과 토트넘 승자와 대결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스햄튼과 위건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셰필드 웬즈데이와 스완지 시티는 0-0으로 비겨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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