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호동과 유세윤이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펼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아형 뮤비 대전’ 2탄이 그려졌다.
강호동과 유세윤, 김영철과 송은이, 민경훈 김희철과 신동 세 팀으로 나뉘어 뮤직비디오 대결을 펼치게 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각 팀 별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과 신곡 첫 무대가 공개됐다.
세 팀은 각기 다른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이 많은 신동의 지휘 아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를 기획한 민경훈 김희철 팀은 감정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모두 소화하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송은이와 김영철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다른 멤버들의 반발을 샀다. 휘성을 시작으로 엄정화와 모모랜드 등의 특별출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들은 킹스맨, 울버린, 토르 등 김영철의 패러디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팀은 강호동과 유세윤이었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홍진영, 이수근, 조혜련이 출연한 ‘복을 발로 차버렸어’ 뮤직비디오는 초미세예산을 예고했지만 유세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의외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휴대폰만으로 기상천외한 방식을 통해 촬영하는 유세윤에게 몰카 아니냐며 촬영 내내 의심을 거두지 못했지만 제목에 맞게 실제 발로 얼굴을 맞는 장면을 직접 촬영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멤버들은 3팀 3색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다음 명절에도 제2회 아형 뮤비 대전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