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회사로 돌아간 가운데 나영희와 서은수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도경(박시후)이 해성그룹으로 돌아갔다.
노양호(김병기)는 최도경의 사장직 거절문자를 받고 정신을 잃었다. 서지안과 마지막 데이트를 하던 최도경은 할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이에 최도경은 병원으로 달려갔고 노명희(나영희)는 최도경에게 "할아버지한테 어떻게 그런 문자를 보내냐"고 나무랐다. 또 최도경은 자신에 대한 지라시까지 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최도경은 해성그룹 사장으로 다시 출근했다. 자신의 공장을 포기한 것. 이어 노양호는 의식을 찾았으나 해성그룹의 친딸에 대한 구체적인 지라시가 퍼졌다.
노명희와 최도경은 노진희(전수경)와 정명수(유하복)가 지라시를 만든 것이라 의심했다. 노양호가 정명수를 유럽으로 보냈기 때문.
노양호는 본격적으로 최도경에게 회사 일을 맡겼다. 서지안(신혜선)은 최도경이 아예 공장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러다 지라시는 기사로 보도됐다. 노양호는 기사를 빠르게 내리라고 지시했으나 당시 실종사건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가 보도됐다. 거기엔 노명희가 바람을 피러가다가 서지수(서은수)를 잃어버렸다는 내용도 담겼다.
노명희는 오보라고 주장했고, 잠적했던 최재성(전노민)은 뒤늦게 이 모든 것을 알게 됐다. 반면 노양호는 서태수(천호진)를 따로 불러 "납치를 했다고 말해달라. 내가 자녀들을 다 돌봐주겠다"고 제안했다.
서태수는 "나보고 납치범이 되라는 것이냐"라고 분노했지만 노양호는 "우리한테 지은 죄를 갚는 것이다. 딸 바꿔치기한 것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서태수는 수락하면서도 "내 신상정보만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 때 서지안과 서지수가 바꿔치기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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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금빛 내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