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블랙핑크의 V라이브 '블핑하우스'에서는 4인4색 취향이 그려졌다.
먼저 리사는 "난 양궁하겠다"면서 로제를 꼬셨고, 홍대에 있는 한 양궁샵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대결을 시작, 각자 좋아하는 소원을 나눴다. 28대 21로 로제가 앞서간 상황에 리사는 "포기하면 안 돼"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끝까지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부 앞에 0점이 나왔고, 더욱 의기소침해졌다. 이와 반면 로제는 안정적인 점수를 유지하며 선두를 쳤고, 급기야 만점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이기며 쌀국수 내기에서 미소를 지었다.
2라운드는 핑크패딩이 걸린 대결이었고, 리사는 급기야 활까지 교체하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그래서 일까, 정중앙에 화살을 맞추며 선두를 쳤다. 급기야 30대 30으로 동점이 된 상황, 냉정한 승부가 펼쳐졌고, 팽팽한 접전 끝에 로제가 또 다시 점수를 제치며 핑크패딩 내기까지 이겨버렸다.
이어 로제의 소원인 트램팰린장으로 향했다. 리사는 "무섭다, 못하겠다"고 겁먹으며 점프 동작에도 힘겨워했다. 알고보니 다리가 긴 탓에 뒷꿈치가 걸려 제대로 즐길 수 없던 것이다. 이와 반면 로제는 덩크슛까지 골인하는 등 엄청난 운동신경을 보였다.
한편, 제니는 "나 오늘 계획있는 여자다"라면서 "전문적으로 만드는 것 배울 거다"고 예고하면서, 지수와 함께 수공예 공방으로 향했다. 취미인 팔찌 만들기를 하기위해서 였기 때문. 제니는 "나 여기서 일하고 싶다"며 직접 디자인하는 팔찌에 관심을 보이며 뛰어난 실력까지 드러냈다. 이와 반면, 평소 손재주에 약한 지수는 어려워했다. 하지만 함께 힘을 모아 각자 취향에 맞는 팔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지수가 하고 싶은 놀이로 '롤러스케이트'장에 향했다. 지수는 무서워하는 제니의 손을 잡아주며 리드했고, 급기야 물만난 고기처럼 롤러장을 날아다니며 롤러 재미에 푹 빠졌다.
무엇보다 서로의 취향에 맞게 하루를 즐기며 서로에 대해 한 발짝 더 알아가고 친해진 블랙핑크 멤버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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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핑하우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