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막말논란' 이기흥 회장 사과 및 오해 풀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17 20: 25

  "오해를 풀었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지난 15일 크로스컨트리 이채원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를 찾았다.
논란은 경기장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한체육회장 일행이 올림픽 패밀리만 앉을 수 있는 좌석에 앉아 우리의 말을 무시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대한체육회장이 '올림픽패밀리'만 앉을 수 있는 VIP석인 'O석'을 '개최국 체육회장' 직위를 이용해 고집했다는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17일 해명자료를 통하 "'IOC좌석서 버틴 대한체육회의 막말'과 관련하여 17일 오후 이기흥 회장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직접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만났으며, 사과의 뜻을 전하고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이기흥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헌신하며 본인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깊이 존중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올림픽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격려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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