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영주 "이영자, '배우라면 근성 가지라'고 조언해 상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17 17: 12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개그우먼 이영자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영주는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예전에 이영자 언니와 뮤지컬을 했었는데 제가 몸이 아파 공연을 몇 회 빠지게 됐다”며 “저 대신 영자 언니가 추가 투입됐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10월 이영자와 정영주는 뮤지컬 ‘메노포즈’에 더블 캐스팅된 바 있다. 이영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빠진 정영주를 대신해 기존 주 5회 공연 외에 추가공연 4회를 합쳐 총 9회의 공연을 펼쳤다.
이에 정영주는 이날 “영자 언니가 ‘배우라면 근성을 좀 가지라’고 조언했었다(웃음)”며 “언니가 저를 아끼는 마음에 그렇게 조언을 해주셨던 건데 저 나름대로 상처를 받아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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