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3연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리온은 1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4-92로 패배했다. 3연패.
이날 오리온은 2쿼터 역전 이후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 DB의 뒷심을 막지 못했고, 결국 마지막 순간 고개를 떨구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추일승 감독은 이날 3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리온을 괴롭힌 버튼의 위력에 혀를 내둘렀다. 추일승 감독은 "버튼을 5명에서 못 막았다. 어쩔 수 없다"고 운을 떼며 "선수들이 수비 실패에 대해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공격적인 전환을 하면서, 밀어붙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내일 경기가 있으니, 빨리 회복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